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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기업뉴스 (661건)
한국능률협회컨설팅-LG CNS, 글로벌 비즈니스 공동 추진 위한 MOU 체결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사장 한수희)이 LG CNS(대표이사 현신균)와 ‘글로벌 비즈니스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6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KMAC 이립 상무 외 5명, LG CNS의 장원석 담당 외 4명을 포함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립 상무는 “KMAC의 공공혁신 전문성과 공공 네트워크 활용으로 해외 현지 사업 확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KMAC의 활동성과 유연성을 활용하여 운영사업화의 최적의 솔루션 제공 및 양사의 수익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원석 담당은 “KMA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해외 사업의 발굴 및 다각화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 CNS가 지닌 검증된 컨텐츠와 KMAC의 사업이행 전문역량에서의 강점이 가져올 시너지를 발휘해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국가 발주 사업의 수주와 이행을 위한 공동 협력 △영업기회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추진 △지속적인 정례회 운영을 통한 매출 및 성과 확대 등 양사간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9
LG CNS, 연세대 대학원에 '수학적 최적화' 학과 신설 DX(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가르치는 채용 연계 계약학과를 연세대에 설치한다.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 근간이 수학인 점을 감안해 이 분야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서다.LG CNS는 연세대에 대학원 석사 과정인 '지능형 데이터 최적화 학과'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전날 열린 협약식엔 현신균 LG CNS 대표와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이 대학원 커리큘럼은 데이터 분석, 수학적 최적화 등과 함께 공급망 관리(SCM), 인공지능(AI)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 관계자는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수학적 최적화 그룹'을 두고 제조, 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용 절감, 매출 극대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이 대학원 신입생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로 하반기 개강한다. LG CNS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소정의 연구비도 개인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석사 과정을 마치면 LG CNS로 취업하게 된다.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고려대에 역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경쟁률이 50대 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서울대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는 채용 연계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9
"AI 탑재하니 판매량 30% 껑충"…LG '공감지능' 에어컨 인기 휘센 AI 에어컨, 1분기 판매량 작년 비 약 30% 증가LG전자는 올 들어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탑재한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에 따르면 2024년형 휘센 에어컨 중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국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LG전자는 올해 대표적인 공감지능 기능인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휘센 타워II는 AI 에어컨 1분기 전체 판매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최고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LG전자는 소비자와 공감하고 편리·안전·보안·케어 등 실생활에서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하고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공감지능 에어컨의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사용자가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사용자에게 직접 닿지 않는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공기 질이 나쁠 때는 알아서 공기청정으로 동작한다.또한 LG전자 휘센 AI 에어컨은 사용자가 LG 씽큐(ThinQ) 앱으로 집 공간을 촬영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정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하고 바람 방향을 맞춤 조절해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한다. 최고급 라인업인 LG 휘센 타워I 9시리즈는 레이더 센서가 적용돼 AI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2024년형 LG 휘센 에어컨은 바람이 지나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청정관리 기능을 집약했다. △필터클린봇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을 억제하는 극세필터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인증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수분이 많은 열교환기 뒷면을 항균 처리한 클린케이스 △열교환기 세척 △AI 건조 △UV-LED 팬살균 △클린토출구 등으로 에어컨을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준다.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도 LG전자 공감지능 에어컨의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제품과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 익숙한 YG(Young Generation)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용자는 정수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은 물론 TV, 노트북 등 홈엔터테인먼트와 정보기술(IT) 제품까지 아우르는 19가지에 달하는 LG전자 프리미엄 제품들을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한층 더 강화된 AI 스마트케어로 쾌적한 일상을 제공하며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9
'언어장벽' 허문 삼성 갤S24…'공감지능' 탑재한 LG 미래차 삼성·LG전자, AI 기술 대결삼성, 외국인과 대화 '실시간 통역''노트 어시스트'는 영어논문 한글로LG, 콘셉트카 '알파블' 전면 배치車 안 식당·영화관 원하는 장소로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4’. 이날 전시장을 찾은 1만5000여 명의 ‘IT 마니아’들은 하나같이 C홀을 찾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펼치는 ‘인공지능(AI) 대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여서다.삼성전자는 세계 첫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앞세워 AI가 바꿔 놓은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집부터 자동차까지 생활 곳곳에서 차별화된 ‘공감지능 AI’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AI 뽐낸 삼성전자도시광장 콘셉트로 꾸민 삼성전자 전시관의 주인공은 ‘갤럭시 AI’였다. 도서관, 공원, 옷 가게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든 뒤 각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도서관에선 ‘노트 어시스트’로 논문이나 긴 글을 빠르게 요약하거나 번역하고, ‘음성 녹음’으로 강의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걸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공원에서는 ‘실시간 통역’ 기능에 힘을 줬다. 옷 가게와 식물원에선 ‘서클 투 서치’를 통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식물을 검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클 투 서치는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리면 검색이 되는 신개념 검색 기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시대를 맞아 갤럭시 AI로 한결 편해진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고 했다.AI로 업그레이드된 사진 촬영 기능을 느낄 수 있도록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했다. 스포츠파크 코너에서는 사진을 촬영하고 ‘생성형 편집’을 통해 피사체를 옮겨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은 포토 스튜디오에서 셀카를 찍느라 바빴다. 이목구비는 물론 눈썹까지 선명하게 나오는 갤럭시S24의 ‘나이토그래피’(야간 촬영) 기능을 체험하기 위해서다.삼성전자의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제품과 웨어러블 기기도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전시장 벽면은 AI TV 시대를 연 2024년형 Neo QLED 8K가 채웠다. 그 옆엔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무풍갤러리 등 가전제품이 전시됐다. 선불식 충전카드, 티켓, 선물하기 등 새로워진 삼성월렛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LG가 꿈꾸는 공감지능 AILG전자는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 AI로 전자기기와 소비자가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에서다. 전시관 전면에는 공감지능을 적용한 콘셉트 자동차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았다. 탑승객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 영화관 게임방 등으로 공간을 바꾸는 미래형 자동차다.LG전자 전시장은 미술관을 연상케 했다. 전시관 한쪽 벽면에는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편에는 물줄기가 흐르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동시에 배치해 화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알파11 프로세서’를 적용한 올레드 AI TV는 실물과 디스플레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명했다.올레드 TV로 촘촘하게 채운 복도를 지나면 주방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부품을 하나하나 분해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배치됐다.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을 직접 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내부까지 공개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LG전자만의 AI 에어솔루션도 눈길을 끌었다. 프리미엄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가 대표적이다. 하이드로타워는 필터로 물을 정수한 다음 가습해 세균이 번식할 염려가 없는 게 강점이다. ‘AI 플러스’ 기능을 통해 동작 세기를 조절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캠핑장 콘셉트 공간의 주인공은 신개념 캠핑카 ‘본보야지(Bon Voyage)’다. 본보야지는 LG 퓨리케어, 스타일러, 올레드 TV 등 LG전자의 가전으로 빈틈없이 채워졌다.캠핑카 외부 공간에는 야외에서 시청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Go)’와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가 배치됐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7
고려아연·LG화학, 전구체 국산화 조인트벤처 KPC, 공장 시험가동'수율 극대화 공법' 세계 첫 적용고려아연과 LG화학이 국내산 전구체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배터리 셀 제조사와 양극재 업체의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다.고려아연은 2차전지 소재사업 관련 계열사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공장이 최근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KPC는 고려아연과 LG화학이 2022년 8월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세운 조인트벤처(JV) 회사다. 국내산 전구체 생산량을 늘려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설립됐다.전구체는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한 선행 물질로 2차전지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현재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사용하는 전구체의 85%는 중국산이다.KPC의 전구체 생산 규모는 연간 2만t이다. KPC 측은 시운전 과정에서 공정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비공개 공법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 등 다른 경쟁사보다 고품질 전구체를 생산하는 동시에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중국산 원료·부품 등에 세액공제를 제한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기회로 삼아 생산량과 판매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목표다. 고려아연 측은 배터리 양극재 업체와 셀 업체가 국내산 전구체를 활용하면 미국과 유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KPC 관계자는 “고려아연과 LG화학 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구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사 확대와 판매 증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이른 시간 안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7
LG전자 "3년내 글로벌 빌트인 가전 매출 1조 찍겠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올 들어 유럽 매출 2~3배 늘어B2B 시장 안착 땐 안정적 수익최대 경쟁자는 중국 하이얼“LG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력, 깔끔한 디자인을 앞세워 2027년까지 빌트인 사업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류 사장은 “올 들어 유럽 매출이 작년보다 2~3배 늘었다”며 “빌트인 가전의 고향인 유럽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만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한 것 같다”고 했다.LG가 지난해 5000억원 안팎의 빌트인 매출을 거둔 만큼 3년 내 두 배로 늘리겠다는 얘기다. 류 사장은 “빌트인 같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보다 진입장벽이 높아 실적을 내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대신 한 번 안착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는 올해 유럽에서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매스 프리미엄) 제품을 동시에 내놓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주방가전 전시회 유로쿠치나 전시장도 한쪽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으로, 반대편은 LG 로고를 단 보급형 가전들로 꾸몄다. 수천만원짜리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유럽 문을 두드린 LG전자는 지난해 보급형 제품을 출시했다. 그는 “제품 못지않게 중요한 유통망 구축 작업을 수년간 준비했다”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지에 올해 1000개 이상 매장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류 사장은 가장 위협을 느끼는 업체로 중국 하이얼을 꼽았다. 그는 “좋은 제품을 빨리 출시하는 중국 기업은 앞으로 LG가 경계해야 할 1순위”라며 “그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업체가 하이얼”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에 대해선 “전시장을 둘러보니 ‘AI에 많이 집중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삼성전자가 콘셉트를 잘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밀라노=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7
"AI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LG전자 '공감지능' 혁신 제품 월드IT쇼에서 ‘공감지능(AI)’ 혁신 제품 선보여LG전자가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LG전자는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전시관(약 860㎡) 전면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LG 알파블과 함께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가 하루 2번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한다. 관람객은 실제와 영상을 비교해볼 수 있다. 올레드 TV 전용 화질·음질 칩셋인 ‘알파11 프로세서’도 공개된다. 알파11은 기존 칩셋 대비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또 TV가 설치된 공간을 분석해 2채널 음원을 공간에 최적화한 음향으로 바꾸는 한편, 영상 속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더 또렷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 세탁건조기에 탑재된 AI 칩셋 ‘DQ-C’은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로, 옷감의 상태와 세탁기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 세탁, 탈수를 하고 세탁물마다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최적의 건조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해 대용량 빨래에 편리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전시한다.에어솔루션 체험 공간에 전시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는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을 통해 AI가 스스로 공기질을 분석해 작동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1.2%(국제 공인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 측정치)절약할 수 있어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는 정수 필터를 거쳐 미네랄까지 걸러낸 물을 가습에 사용하는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다.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관람객은 전시관에 조성된 ‘구독 하우스’에서 ‘가사 해방’을 목표로 제품 관리와 집안일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스마트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통해 구독 하우스에 설치된 TV, 에어컨, 전등을 끄고 커튼을 여닫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캠핑장 콘셉트 공간에서는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는 물론, 야외에서도 OTT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와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크기로 120형 초대형 4K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도 체험 가능하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7
"초프리미엄으로.. LG, 2027년 글로벌 빌트인 매출 1조 목표"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기자간담회"새로운 성장동력 될 것""최대 경쟁자는 하이얼"“LG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력, 디자인을 앞세워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빌트인 사업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사진)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류 본부장은 “유럽 매출이 올해 지금까지 작년 대비 최소 2~3배 정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진행되는 걸로 보면 (빌트인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글로벌 빌트인 시장 매출은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류 본부장은 “빌트인 같은 B2B 사업은 B2C 사업과 달리 진입 장벽이 높아 실적을 내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며 '이 시장에 안착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매출과 수익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건 2018년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열고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수천원만에 달하는 초프리미엄 가전만 선보였다. LG로고를 없애는 대신 '시그니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유럽 상위 1% 를 겨냥한 고급화 전략을 편 것이다. 올해는 초프리미엄과 함께 보급형 제품까지 동시에 선보이며 투트랙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밀라노디자인위크 내 열리는 유로쿠치나에서도 한쪽엔 수천만원에 이르는 시그니처 키친 제품을, 반대편에선 LG로고를 단 보급형 가전들로 꾸몄다. 류 본부장은 '멀리 보면 프리미엄 고객을 먼저 확보해 제품 경쟁력에 대한 낙수 효과를 보는 게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는 더 빠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먼저 구축한 다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쉬운 보급형 가전 수요층까지 흡수하겠다는 계산이다. 그는 이어 “LG가 빌트인 사업에 ‘준비된 플레이어’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빌트인 전시에 집중을 했다”며 “제품 못지않게 중요한 게 유통 개척인데 그동안 몇 년에 걸쳐서 많은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올해 1000곳 이상에 진입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시장에서 최대 경쟁자로는 중국의 하이얼을 꼽았다. 류 본부장은 “중국 기업들이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앞으로 우리가 제일 경계해야 할 1번 경쟁자가 중국 업체들이고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업체가 하이얼”이라고 답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대해선 “전시장을 둘러보니 ‘AI에 많이 집중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파나 CES처럼 종합 가전 쪽의 느낌이 좀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나름대로 컨셉트을 잡아서 잘 준비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밀라노=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7
두산로보틱스·LG전자 '맞손'…AI로봇이 전기차 충전해준다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를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의 100㎾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이 충전 솔루션은 차량 인식·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전기차가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별도로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 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충전 인증을 완료한다. 그러면 협동로봇에 부착된 인공지능(AI) 기반의 3차원(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한다. 이후 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을 시작하는 방식이다.충전이 끝나면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빼내 원위치시키고 자동결제가 이뤄진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안전성과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정확하게 밀어 넣는 작업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 센서를 장착해 외부의 힘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관련 인증을 확보해 해당 솔루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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