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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 (12건)
DL이앤씨, 소외계층 위해 '희망의 집고치기'…청소년·어린이 문화활동도 후원 DL이앤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활동도 추진한다. 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다양하게 전파하기 위해서다.DL이앤씨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랑나눔 △맑음나눔 △문화나눔 △행복나눔 △소망나눔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사랑나눔’은 소외된 이웃의 주거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 본사를 포함해 전국 건설 현장에서 독거노인 주거개선, 저소득층 생활 지원, 물품 기부 등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임직원은 매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노숙자에게 전달할 빵을 만드는 봉사도 진행한다. 지역주민센터와 1 대 1 결연을 맺어 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필요 물품을 지원하기도 한다.‘맑음나눔’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회사는 서울 종로구청과 연계해 임직원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의 날이 있는 매년 6월에는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 팝업북을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본사와 전국 현장이 서울 등 관할 지자체와 연계해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1산, 1천, 1거리 가꾸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 중이다.DL이앤씨는 청소년과 어린이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나눔’에도 대림미술관과 적극 나서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창작활동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를 운영한다. 종로구청에서 운영하는 창의융합 교육에 참여해 ‘예술과 과학의 결합’을 주제로 초교 방문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공간 ‘구슬모아 당구장’을 후원한다. 작가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돕는다.건설업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주거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행복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손잡고 수도권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배나 장판 교체, 단열 작업과 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도 저감한다. 주거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휠체어에 타고도 복지단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를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소망나눔’ 활동을 통해 대학교와 학회와 연계해 학술 대회와 전시회 등을 후원한다. DL이앤씨가 운영 중인 안전체험학교 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학교와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화재 대처,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안전 지식을 담았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2/20
DL이앤씨, 작년 영업익 3312억…전년대비 33.4% 감소 주주환원율 높이기로매출은 6.6% 늘어난 7조9945억원신규수주, 토목·플랜트 등서 순항주택수주도 '개선'…백현마이스 등DL이앤씨는 1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7조9945억원, 영업이익은 33.4% 줄어든 33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25.2% 늘어난 14조8894억원이었다. 회사는 이날 주주환원율을 기존 15%에서 25%로 높인다고 발표했다.DL이앤씨는 설계 특화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토목과 플랜트 사업 분야 수주를 대폭 늘렸다. 설계 차별화를 통해 수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등 토목 분야 수주는 전년보다 142.5% 늘어난 1조4290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 사업은 샤힌 프로젝트 등 3조4606억원을 달성했다. 이 역시 2022년보다 98.2% 증가한 수치다. 주택경기의 극심한 침체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민첩하게 조정한 결과라는 것이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부동산 경기가 급랭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 수주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수주한 2조3881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6조7192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자회사 DL건설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조2806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건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가 지속된 영향으로 2022년 대비 33.4% 감소했다.DL이앤씨는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 8조9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 신규 수주 11조6000억원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회사는 원가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DL이앤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보통주 자사주 293만9077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발행된 전체 보통주의 7.6%에 해당한다. 자회사인 DL건설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해 발행할 신주의 수량을 사전에 줄여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연결기준 순이익의 25%를 주주 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신규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주주환원율 25%는 현금배당(10%)과 자사주 매입(15%)으로 구성됐다. 기존 주주환원율 15% (현금배당 10%, 자사주 매입 5%)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는 설명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2/01
DL그룹, 차별화한 친환경 신사업 육성…탄소중립·ESG경영 강화에 집중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DL그룹에 따르면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종이컵 안 쓰기 캠페인,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행사, 탄소발자국(개인이나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기체 총량)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해 ESG 경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계열사도 친환경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회사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산업 분야별 최적의 탄소 감축 방안을 제안하는 기업이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사업 개발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2000만달러(약 25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 선두 주자 중 하나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에서 협력할 계획이다.DL케미칼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hot melt·가열용융) 접착제 시장에 진출했고,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 D. FINE(디파인)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35% 이상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산업용 포장 백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친환경 제품 수요에 발맞추고 있다. DL케미칼은 지난해 3월 미국 석유화학 회사인 크레이튼 인수를 마무리했다. 크레이튼을 통해 고부가가치·친환경 제품 중심의 전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DL에너지는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해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롯데케미칼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DL그룹 관계자는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차별화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1/27
DL이앤씨, 2500억원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 수주 DL이앤씨는 전남 여수 화치동 LG화학 여수 화치 단지 내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2500억원이다. DL이앤씨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과 시운전까지 담당한다. 2026년 11월말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사업은 LG화학과 GS EPS가 합작한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 건설 공사다.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 용량은 25MW 규모이며, 시간당 225t의 열원을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기존에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형태로 만들어 원료를 사용한다. 재활용이 어려워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와 유럽연합(EU)에서도 탄소 중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수 화치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기존발전소 대비 연간 40만t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43MW의 전력과 시간당 174t의 열원을 생산할 수 있다. 2018년부터 상업 운전 중이다. DL이앤씨는 전세계적인 탈탄소 정책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바이오매스 발전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발판으로 국내외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만 총 6500억원에 이르는 2개의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재까지 약 3조1000억원의 신규 플랜트 수주를 달성했다. 연초 제시했던 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는 3조5000억원이다.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비롯한 친환경 발전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24
'중대재해 최다 발생' DL그룹 회장,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다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이란 오명을 쓰고 있는 DL(디엘) 이앤씨가 속한 DL그룹 이해욱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23일 국회 환노위에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 불출석한다며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회 환노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에서 이 회장을 오는 26일 열리는 종합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지난 8월부터 계획됐던 해외 순방을 사유로 들었다. 비행기표 사본을 첨부한 이 회장은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사업 지속성에 대한 논의와 점검을 진행했고 이후 10월 초까지 두바이에 방문해 해외 화학에너지 개발사들과 해외 사업기회를 논의했다'며 '6일부터 미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23일 미국 연방정부의 해상운송 감독기관을 만나 파나마 항만 사업에 참여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DL이앤씨가 시공한 건설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 관련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해 드린다'며 '그룹 전체가 합심해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쇄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DL이앤씨 소속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가 7건 발생해 노동자 8명이 숨졌다. 단일 업체 단위로는 가장 큰 규모다.이 때문에 DL이앤씨 전국 사업장 79곳은 올해 7월 노동부로부터 일제 감독을 받았다. 감독 결과 61곳(77.2%)에서 법 위반사항이 209건 적발됐다.이정식 고용부 장관도 “시공능력순위 3위 업체로서 중대재해 예방에 모범을 보여야 할 디엘이앤씨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다”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엄정하게 묻고 개선결과를 계속 확인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23
"DL이앤씨 확정"...건설사 CEO들, 중대재해로 국감 '줄소환' 전망 20대기업 산재사망자 10명 중 7명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수위쿠팡풀필먼트, 이마트, 국민은행 등은 산재 '제로'사진=김범준 기자 최근 5년 반동안 '20대 기업' 산업재해 사망자 10명 중 7명은 건설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두 달 새 롯데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계룡건설산업 등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올해도 건설사 대표이사(CEO)들이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 '줄소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산재 사망자가 급증한 DL이앤씨는 대표 소환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21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직원 3만명 이상인 국내 20대 기업 가운데 지난 2018년부터 올 6월까지 5년 반 동안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건설업이었다. 해당 통계는 지난 5년 반 동안 산재 사망으로 인정받아 유족 급여까지 지급된 사망자 수를 재해 발생 연도에 따라 산출한 것이다.20대 기업 전체 사망자 219명 중에 총 9개 건설기업에서 155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155명 가운데 온열질환, 추락 등 '사고'가 산재의 원인인 경우는 110명(71%)이었다. 10명 중 7명 꼴로 사고로 사망한 것이다.사망자 순위로는 현대건설(27명), 대우건설(26명), 포스코이앤씨(21명), GS건설(19명), 롯데건설·한국철도공사(각 16명) 순이었다.전체 업종으로 확대해 보면 배달의 민족의 물류서비스 담당 자회사인 ‘우아한 청년들’도 산재 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됐고, 현대자동차(15명), 기아자동차(9명) 등 제조업 분야에서도 산재가 발생해 왔다.반면 산재 사망자 최하위 업종은 '유통·물류' 분야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5년 반 동안 산재 사망자가 1명에 그쳤다. 특히 근로자수가 2018년 1만3875명에서 지난 6월 4만3635명으로 3배 이상 늘었지만 최근 2년 반(2021~2023년 6월) 산재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마트·롯데쇼핑도 산재사망자 제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한화생명보험·국민은행 등 금융권 기업에서도 최근 5년 반동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없다. 이에 올해 국정 감사에서는 건설사들의 산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요 건설사들은 지난해에도 국감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산재 사망 문제로 질타를 받은 바 있다.현재 국회 환경노동위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업체 상대로 국감 증인 소환을 검토 중이다. 환경노동위 관계자는 '사망사고 빈발 사업장의 국정감사 소환에 합의해 주지 않을 명분이 없다'며 '최근 산재 사망자가 급증한 DL이앤씨는 대표 소환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DL이앤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5번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면서 산재사망자 최다 발생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건설기업 외에는 지난 6월 30대 남성 직원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코스트코, 올해도 공장 내 끼임 사고 사망이 발생한 SPC그룹, 매년 국감 소환된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등이 산재로 인한 국감 소환 대상 물망에 올라 있다.이번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9/22
고용부, DL이앤씨 압수수색…중대재해법 위반 처벌 받나 법 시행 후 근로자 8명 사망현장감독서 61곳 위반 적발도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잇따른 건설사 DL이앤씨의 서울 본사와 부산 연제구 건설 현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29일 고용부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중대재해 수사 근로감독관과 디지털 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DL이앤씨의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지난 11일 DL이앤씨가 시공하는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재개발 건설 현장에서 창호를 교체하던 2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한 강제 수사다. 고용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DL이앤씨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수수색 대상엔 하청 업체인 KCC 서울 본사 및 현장 사무실도 포함됐다.DL이앤씨는 이번 부산 건설 현장 사고가 벌어지기 불과 8일 전인 지난 3일에도 서울 서초구 현장에서 전기실 양수 작업 중 물에 빠진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총 7건의 중대재해 사고와 8명의 사망자를 낸 ‘중대재해 최다 발생 업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부산 현장 사망사고 직후인 14일 열린 ‘DL이앤씨 사망사고 관련 긴급 합동 수사회의’에서 “다른 건설사에 모범을 보여야 할 대형 건설사에서 반복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시공능력 평가 6위에 오른 대형 건설업체다.고용부는 지난달 4일에도 DL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다섯 번째이자 올해 첫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4주간 DL이앤씨의 전국 79개 시공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 감독을 실시했다.고용부는 현장 감독 결과 총 61개 현장에서 20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안전난간·낙하물 방지 조치 미설치 등 사망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19건에 대해선 시정명령 후 사법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등 190건에는 과태료 3억8000만원을 부과했다.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8/29
DL그룹 '종이컵 제로' 등 직원 자발적 참여…脫탄소 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글로벌 디벨로퍼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23일 DL그룹에 따르면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그룹사들은 탄소배출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차로 전면 교체한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사진), 플로깅(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도 진행 중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계열사의 차별화된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 카본코를 설립했다.카본코는 산업 분야별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한다.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사업과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한다. 친환경 사업 개발자로 영역을 넓히는 셈이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관련 기술을 강화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2000만달러(약 26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다. 기술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았고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DL케미칼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Hot melt) 접착제(사용 시 열로 녹여 쓰는 접착제) 시장에 진출했다.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로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재활용 원료를 35% 이상 포함한 산업용 포장재 개발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 원료 사용률이다. 회사는 지난해 3월에는 미국 석유화학회사인 크레이튼(Kraton) 인수를 마무리했다. 고부가가치·친환경 제품 중심의 특화 시장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DL그룹의 에너지 사업 총괄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해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근에는 세계적인 탈탄소 관련 정책에 대응해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롯데케미칼과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에는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8/24
DL이앤씨, 국내건설사 최초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전략 본상 수상 DL이앤씨는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 레드닷 어워드에 이어 올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 중 하나다. 주로 산업 디자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DL이앤씨가 수상한 ‘디자인 전략’ 부문은 출품이 까다롭고 수상 기업도 많지 않다. DL이앤씨의 디자인 전략 부문 수상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이자, 국내 기업 전체를 통틀어 세 번째다. DL이앤씨는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아크로(ACRO)’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인 ‘OUR CREED’(아워 크리드)를 선보여 수상했다. OUR CREED는 단순한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넘어 두 브랜드에 대해 관계자들이 지켜나가야 할 ‘신념’을 담고 있다. OUR CREED는 모든 브랜드 접점에서 고객에게 일관적인 메시지와 시각적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주부터 분양, 건설, 입주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 프로젝트에서 고객에게 일관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가이드라인에는 브랜딩 철학부터 디자인 전략, 조경, 사이니지, 커뮤니티 시설 디자인 등 세부 디자인 가이드라인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OUR CREED를 출품해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2023 IDEA 수상을 통해 올해에만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주택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3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아크로와 e편한세상의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브랜드의 전략과 비전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구현해 매력적인 디자인과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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