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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 (10건)
KDB생명 매각 중단…산은 자회사 된다 재무구조 개선 후 재매각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청산키로 10년간 여섯 번 매각 시도 실패 "정상화에 1兆 자본확충 필요" 산은, 자회사로 두고 책임경영▶마켓인사이트 3월 27일 오후 3시 9분산업은행이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지난 10년 동안 진행한 매각 작업은 잠정 중단한다. 대신 KDB생명 대주주인 사모펀드(PEF)를 청산하고 지분을 직접 보유하기로 했다.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책임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다. 이렇게 KDB생명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린 뒤 재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펀드 청산하고 현물 분배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KDB생명 지분 95.66%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펀드는 2010년 산은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인수할 때 조성했다.칸서스자산운용도 큰 틀에서 산은과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펀드 출자자(LP)인 국민연금과 코리안리 등도 당장 KDB생명을 매각하더라도 제값을 받고 팔기 쉽지 않고, 조성 15년차를 맞은 펀드를 더 이상 연장하기 어려운 만큼 펀드 청산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펀드를 청산하면 KDB생명의 지분은 펀드 지분율에 따라 산은이 지분 85.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국민연금 7.7%, 코리안리 1.8%, 칸서스자산운용 0.5% 등으로 지분을 나눠 갖는다. 이들은 추후 산은이 KDB생명을 매각할 때 산은과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지분을 같이 팔 수 있는 동반 매각 권한(태그얼롱)을 받을 예정이다. ○대규모 자본확충 예상KDB생명은 산은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산은은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을 인수한 뒤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해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나금융지주가 실사 후 인수를 포기했다. 올초엔 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이 역시도 무산됐다. 지난 10년간 여섯 번의 매각 작업에 실패하는 동안 KDB생명은 서서히 망가졌다.산은은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우선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134.05%다. 금융당국 권고치(150%)보다 낮다. K-ICS는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재무건전성 지표다. 새 회계제도인 IFRS17이 지난해 도입된 이후 생명보험업계에서 KDB생명만 유일하게 금융당국 권고치를 한 번도 넘지 못했다.업계에선 KDB생명의 정상화를 위해 최대 1조원의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나금융지주 역시 실사 끝에 조 단위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자 인수 의사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산은은 인수 자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KDB생명에 약 1조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지난해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0억원을 지원했다. 산은은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추가 증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이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면 자본 확충 등을 추진할 때보다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산은은 최소 1~2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책임 경영을 이어가 KDB생명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린 뒤 매각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ABL생명과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많이 쌓여 있는 데다 동양생명 등도 잠재 매물로 꼽히는 현재 상황에선 매각을 서둘러도 좋은 값을 받고 팔기 어렵다는 게 산은의 판단이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3/27
DB Inc, DB하이텍 지분 5.6% 매수 KCGI로부터 1650억원에 사들여지분 늘려 지주사 전환 가능성DB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DB Inc가 자회사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DB하이텍 지분 5.63%(250만 주)를 1650억원에 매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DB하이텍 지분 약 7%를 보유하던 행동주의 펀드 KCGI로부터 주식을 샀다. DB Inc의 지분율은 18%로 상승했다. DB는 “안정적 경영권 확보 및 중장기적 투자 수익 확보가 목적”이라고 지분 매수 이유를 밝혔다.KCGI는 그동안 DB그룹에 이사회 중심 경영과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업계 관계자는 “DB그룹과 행동주의 펀드 간 분쟁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DB하이텍 추가 매수로 DB Inc는 지주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정 기업의 총자산이 5000억원을 넘고,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전체 자산의 50% 이상이면 해당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거쳐 지주사로 강제 전환된다. 강제 전환된 지주사는 2년 내 상장 자회사 지분 ‘30% 이상’을 의무 보유해야 한다.이날 DB하이텍은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등 주주환원율을 30%대로 유지하고 배당 성향은 기존 10%에서 최대 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주주환원정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28
DB그룹, '강성부펀드'로부터 DB하이텍 주식 5.6% 매수 지분 18%로 늘어경영권 안정화 발판 마련지주사 전환 불가피DB하이텍은 주주환원정책 발표배당성향 20%까지 확대DB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DB Inc가 자회사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DB하이텍 지분 5.63%(250만 주)를 1650억원에 매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DB하이텍 지분 약 7%를 보유했던 행동주의 펀드 KCCI로부터 주식을 샀다. DB INC의 지분율은 18%로 상승했다. DB는 “안정적 경영권 확보 및 중장기적 투자 수익 확보가 목적”이라고 지분 매수 이유를 밝혔다.KCCI는 시장에서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 펀드다. 그동안 DB그룹에 이사회 경영과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업계 관계자는 “DB그룹과 행동주의 펀드 간 분쟁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DB하이텍 추가 매수로 DB Inc는 지주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정 기업의 총자산이 5000억원을 넘고,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전체 자산의 50% 이상이면 해당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거쳐 지주사로 강제 전환된다. 강제 전환된 지주사는 2년 내 상장 자회사 지분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현재 DB Inc는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DB하이텍은 이날 지배구조 개선책과 주주친화정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DB하이텍은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라고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DB하이텍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설치한다. 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 개최 횟수를 늘리고 감사위원장과 외부감사인의 독립적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으로는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등 주주환원율을 30%대로 유지한다. 배당 성향은 기존 10%에서 최대 20%까지 확대한다. 현재 6% 수준인 자사주 비중도 15%까지 확대해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DB하이텍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재원을 축적해야 하는 파운드리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전향적인 결단'이라며 '배당 절차도 개선해,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금 규모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 배당 권리 기준일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28
DB생명, CEO가 소비자 패널 주관…고객 목소리 반영 2023 한국의경영대상2022 명예의전당 헌액DB생명(대표 김영만·사진)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 부문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지 1년이 지났다. 헌액 이후에도 소비자 신뢰 제고라는 일관된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전사의 전략·조직·시스템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DB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에서 소비자보호 경영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를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주관하는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가 이를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DB생명은 2015년부터 CEO가 직접 주관하는 소비자 패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금융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주제로 10기 소비자 패널을 운영하면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소비자 패널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온라인 패널도 운영하고 있으며, 연령별 소비자 패턴과 의견 수렴을 위한 MZ 패널과 시니어 패널, 해외 보험사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한 해외 패널 등을 신설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DB생명은 금융취약계층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시니어 소비자 편의 개선을 위해 ARS 메뉴 선택 없이 상담사와 바로 연결되는 시니어 고객 전용 콜센터를 개설했다. 설계사가 보험금 신청을 지원해 주는 찾아가는 보험금 신청 서비스, 치매보험 가입자에게 무서류로 대리청구인을 지정할 수 있는 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고령 소비자의 계약 실효 방지를 위해 대리청구인에게도 실효 예정을 안내하고 있다.DB생명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금융소외계층 편의 개선에 힘써 소비자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04
한남대 창업지원 성공전략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개도국에 소개 한남대는 산하의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가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남대의 창업지원 성공전략과 모델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한남대 메이커스페이스 및 대덕밸리 캠퍼스에서 열린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파키스탄 등에서 70여 명이 참석해 한남대의 창업지원 전략과 인프라, 성공 경험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ADB 회원국들은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 사례를 배우기를 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진국의 정부 기관, 대학, 인큐베이터, IT 회사들과 다양한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으며, 투자 논의 등을 위해 이번 국제워크숍 행사를 열고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됐다.한남대는 ADB가 추진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대학을 중심으로 한 창업지원 전략과 모델을 소개하고 기술창업 환경조성과 지원사업 성공사례를 전파했다.지역 권역의 창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한편 한남대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디자인팩토리 등 한남대의 성공적인 창업지원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디자인팩토리와 대덕밸리 캠퍼스 내 창업기업(페인트팜)을 견학하는 시간도 진행했다.세미나 이후 프로그램 교류 등을 위해 내년 초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사업담당자들이 한남대를 추가로 방문하기로 했다.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아시아개발은행 및 아시아태평양 경제 전문기관들과 양질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기술창업 인프라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1/09
DB Inc. "DB메탈 흡수합병" "5개 부문 갖춰 복합기업 시너지" 일각 "지주사 전환 피하려는 조치"DB그룹의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DB Inc.’가 합금철 전문 계열사 DB메탈을 흡수합병한다. 정보기술(IT), 무역 등 DB Inc.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이란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시장에선 “DB Inc.의 자산을 늘려 지주사 강제 전환을 막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DB Inc.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합금철·건설 사업을 하고 있는 DB메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합병 안건은 오는 12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다뤄진다. 최종 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2월께로 전망된다.DB메탈은 합금철분야 국내 1위, 정련합금철분야 세계 2위의 합금철전문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436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관계자는 “합병으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B Inc.와 DB메탈의 합병비율은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1 대 0.32로 결정됐다.업계는 DB Inc.의 지주사 강제 전환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고 있다. 특정 기업의 총자산이 5000억원을 넘고,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전체 자산의 50% 이상이면 해당 기업은 지주사로 강제 전환된다. 강제 전환된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현재로선 DB Inc.가 지주사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향후 지주사 전환 요건을 갖추면 현재 12.4%인 계열사 DB하이텍의 지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때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DB Inc.가 DB메탈을 흡수합병하고 총 자산을 늘려 자회사 지분 가치 비율을 낮추려고 한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이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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