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현대자동차'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기업뉴스 (7건)
덕양산업, 현대자동차 CN8·JX2 차종 추가 수주…1조4000억 규모 덕양산업이 현대자동차로부터 약 1조4000억원대 규모의 Cockpit Module과 Door Trim을 수주했다고 15일 발표했다.해당 제품은 현대자동차 아반테의 후속 모델 CN8(프로젝트명)과 GV80의 후속 모델 JX2(프로젝트명)이다.이번 수주를 통해 덕양산업은 현대자동차 CN8 모델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4600억원 규모의 Cockpit Module 124만대 물량을 공급함과 동시에 JX2 모델에 2026년부터 2032년까지 37만대 물량의 Door Trim을 납품함으로써 9500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확보했다.작년 8월 기아의 SW(프로젝트명) 모델에 5000억원대 물량의 Door Trim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서 11월에는 현대자동차의 투산 후속 모델인 NX5(프로젝트명)에 6000억원대 Door Trim 공급업체로 확정된지 불과 4개월 만에 이뤄낸 수주 성과로 약 7개월만에 2조5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확보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덕양산업은 추가 수주 성공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만큼 품질 및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하여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의 기존 주력사업 분야인 내장부품 파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과 양산능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의 부품 개발 및 공급 안정화에 노력해 온 협력사들에게 해당 사업의 로드맵과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발주 물량을 확보해 줌과 동시에 상생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책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덕양산업 대표이사 정홍규 사장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저력과 발전 가능성이 이번 수주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를 향한 진취적인 자세로 주주가치의 극대화 및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 기업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회사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신뢰받는 중견기업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15
현대자동차, 목적 따라 '무한 변신' 현대차 ST1 공개 현대자동차소비자 요구따라 적재함 바꿔전기 상용차 시장 석권 나서현대자동차가 전기 상용차 플랫폼 ‘ST1’을 최초 공개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차량 플랫폼이다. 승용 전기차에 집중해온 현대차는 ST1을 기반으로 상용 모델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차 이름인 ST1은 ‘서비스 타입(Service Type) 1’의 줄임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한다”며 “1은 그중 첫 번째 모델이란 뜻”이라고 설명했다.ST1은 차량 뼈대(섀시)와 운전석을 포함한 객실(캡)만으로 구성됐다.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상용 트럭과 달리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다. 대신 소비자 요구에 따라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함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냉동·냉장 칸 크기를 자유롭게 설계한 택배용 차, 사무공간을 겸할 수 있는 특장차 등 활용처가 무궁무진하다.현대차는 우선 상용 트럭 가운데 수요가 가장 많은 카고(일반 화물)와 카고 냉동(냉동 화물) 모델로 ST1을 먼저 만들어 올 상반기에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섀시캡 플랫폼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배송 사업에 특화했다.현대차 관계자는 “ST1 개발 초기부터 국내 주요 유통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실제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차량에 반영했다”며 “개발 단계의 샘플 차량을 직접 고객사 사업에 투입해 테스트하기도 했다. 물류·배송 사업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차량”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는 ST1의 외장 디자인을 하면서 안전성과 실용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보닛의 절반 정도가 승객실보다 앞으로 돌출돼 있어 충돌 때 안전하다고 평가받는다. 차량 앞부분이 긴 만큼 충돌 공간을 더 확보해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트윈 스윙 도어 테두리 등 긁힘이 자주 생기는 부위엔 까만색의 보호대를 둘렀다.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세련미를 살렸다는 설명이다.지상고는 최대한 낮췄다.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차장에 들어갈 때도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다. 작업자가 적재함을 오르내릴 때도 더 편리하다. 또 유선형의 루프 스포일러, 승객실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적용해 공력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현대차는 ST1으로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도 더욱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는 포부다. 현재까지 현대차의 전기 상용차는 1t 전기트럭인 포터가 사실상 전부였다. 현대차로선 상용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발맞춰 ST1으로 전기 상용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기아 역시 2025년 출시할 PV5를 시작으로 전기 PBV(목적기반차량)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3/18
현대자동차·기아, 버튼 누르면 '스노체인 타이어'로 변신 형상기억합금 활용…스노체인 일체형 개발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추운 겨울에 차 안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타이어 안에서 스노체인이 나오도록 한 신기술 ‘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를 개발했다. 향후 상용화되면 운전자가 타이어에 직접 체인을 걸고 다시 걷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는 열을 가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진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했다. 타이어와 휠에 홈을 만들고 그 안에 체인 스트랩을 숨겨둔 구조다. 체인 스트랩의 한쪽은 휠에 고정하고, 다른 한쪽은 형상기억합금과 연결한다. 평소에는 ‘L’자 모양으로 눌려 있는 형상기억합금 때문에 체인 스트랩이 타이어의 홈 안쪽으로 당겨져 있어 눈에 보이지 않고 주행도 방해하지 않는다.하지만 스노체인이 필요할 땐 버튼 하나로 타이어를 변신시킬 수 있다. 운전자가 차 안에서 버튼을 누르면 형상기억합금에 전류가 흐르면서 열이 더해진다. 그러면 ‘L’자 모양으로 눌려 있던 형상기억합금이 누름대의 저항을 이겨내고 원래의 모양대로 펴지면서 체인 스트랩을 타이어 홈 바깥으로 밀어낸다. 숨어 있던 스노체인이 밖으로 나와 스스로 장착되는 것이다.기존에도 버튼 하나로 스노체인 효과를 내는 기술이 있긴 했다. 타이어 옆에 달린 전기모터를 작동시켜 눈이 깔린 지면과 타이어 사이에 끊임없이 사슬을 회전시켜주는 방식이었다. 버튼 하나로 스노체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하지만 전기모터, 센서 등 여러 부품을 설치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들었다. 그 자체로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지상고가 높고 힘이 센 버스·트럭에만 쓸 수 있다는 점도 한계였다.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는 이런 문제점을 모두 없앴다. 별도의 모터나 동력 전달 장치 없이 타이어 그 자체에 스노체인을 처음부터 장착했기 때문에 비용과 무게, 설치하는 차량의 전고 등 각종 제약이 사라지게 된다.스노체인을 탈거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스노체인을 장착해도 지면에 깔린 눈의 깊이가 얕아지면 바로 빼줘야 한다. 귀찮다고 달고 달리면 체인과 차가 손상될 위험도 크다. 더욱이 스노체인을 걸었을 땐 시속 40㎞ 이상으로 주행하면 안 되기 때문에 자주 장착하고 해제해야 한다. 워낙 번거롭다 보니 스노체인을 걸지 않고 달리다가 사고가 나는 일도 적지 않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체형 타이어 기술은 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스노체인을 해제하는 기능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타이어의 마모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타이어가 닳으면 체인 스트랩이 홈 안쪽에 숨어 있을 때도 지면에 맞닿는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승차감이 평소와 달라지면 타이어 교체를 검토하면 된다는 설명이다.현대차·기아는 이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출원했다. 향후 안전·성능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25
현대자동차, 美법인 25년째 소아암 치료비 지원 활동 현대자동차는 25년간 전 세계 어린이의 목숨을 위협하는 소아암으로부터 아이들의 자유를 되찾아주는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를 이어오고 있다.현대 호프 온 휠스는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현대차 미국 법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차는 1998년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호프 온 휠스 재단은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발돋움했다.현대 호프 온 휠스 캠페인이 시작된 1998년부터 올해까지 누적된 기부금 규모는 2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현대 호프 온 휠스가 이처럼 오랜 기간 방대한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차 미국 법인과 미국 딜러들이 힘을 합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재 미국 딜러 830여 명이 차량 1대를 판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의 수익을 호프 온 휠스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소아암을 치료하는 병원과 치료제를 연구하는 연구기관에 기부된다. 미국 전역의 175개 병원과 1300건의 소아암 치료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현대차는 기부뿐만 아니라 소아암 관련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인 9월마다 미국 전역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현대차 차량에 핸드프린트를 남기는 기념식을 여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병원에서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 전달과 함께 잠깐이지만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기 위한 노력이다.이외에도 워싱턴DC에서 소아암 코커스(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의 주요 인사, 의료 관계자,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들을 모아 기념 파티를 열고 있다. 소아암 연구의 권위자를 모아 회담을 진행하는 등 소아암과 관련한 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프 온 휠스 캠페인을 지속하며 소아암 종식에 이바지하고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 이후 삶까지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11
현대자동차, 루프탑 텐트에서 즐기는 여유·낭만…싼타페만의 새로운 라이프 2023 한경광고대상마케팅대상현대자동차는 올 8월 출시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싼타페’의 인쇄광고로 2023년 한경광고대상 마케팅대상을 받았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현대차가 5년 만에 선보인 싼타페의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2000년 현대차의 최초 독자 개발 SUV로 탄생한 싼타페는 23년 넘도록 전 세계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며 현대차의 대표 차량으로 자리 잡았다.싼타페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모두에 최적화된 디자인이 핵심이다. 자연과 도시를 연결한다는 1세대 싼타페의 콘셉트를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했다. 우선 곡선이 돋보인 전작들과 달리 이 모델은 직선미를 강조했다. 수평과 수직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외관에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H 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됐다.아웃도어 활동에 맞게 차체는 더 커졌다. 전작보다 전장은 45㎜, 휠베이스는 50㎜ 길어졌고 전고도 35㎜ 높아졌다. 최대 타이어 크기도 기존 20인치에서 21인치로 커졌다. 적재 용량은 동급 최고 수준인 725L에 달한다. 골프 가방과 보스턴 가방을 네 개씩 실을 수 있는 크기다. 대신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길게, 프런트 오버행(자동차 앞바퀴에서 전면부까지의 길이)은 짧게 디자인해 회전 안정성과 실내 거주성은 더 높였다. 테라스 콘셉트의 넓은 테일게이트(뒷문) 공간은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번 인쇄광고도 싼타페의 전천후 활용성과 독자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싼타페 루프탑 텐트에 걸터앉아 도시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남자의 모습은 도심과 자연의 경계를 지우고 일상에서 특별함을 찾아 누리는 ‘싼타페만의 새로운 라이프’를 보여준다.유원하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은 “디 올 뉴 싼타페는 또한 최근 트렌드인 아웃도어 라이프에 걸맞는 넉넉한 거주 공간과 실용적인 기능을 갖추어 고객분들이 언제든지 일상에서의 특별함을 즐기실 수 있도록 구성한 모델”이라며 “이런 특성을 전달하기 위해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에 적합한 디 올 뉴 싼타페의 활용성을 광고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자욱한 물안개 속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차량이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된 장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싼타페의 견고한 차체와 미래지향적인 H 라이트가 잘 드러나도록 차량을 배치해 디 올 뉴 싼타페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현대차는 ‘일상과 일상 사이를 열다’라는 슬로건에 디 올 뉴 싼타페만의 철학을 담았다. 유 권역장은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는 디 올 뉴 싼타페의 철학을 슬로건을 통해 강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06
현대자동차, 한국 수출 버팀목…현대車 수출 27% 늘어 300억弗탑자동차는 올해 세계 경기 둔화에 고전한 한국 수출의 버팀목이었다. 반도체, 석유화학 등 13대 수출 품목 가운데 8개 품목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서도 자동차 수출은 27.4% 늘었다. 그 중심에는 31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현대자동차가 있다.현대차(대표 장재훈·사진)는 1967년 설립돼 200여 개국에 약 6200개 판매·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상품성, 안전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글로벌 자동차 판매 3위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엔 투싼, 아반떼, 싼타페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역대 최고 실적인 매출 143조원, 영업이익 9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선 아이오닉 5, 투싼 PHEV 등으로 판매를 늘렸다. 미국에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과 제네시스의 ‘쌍끌이’로 현지 점유율을 5.6%까지 끌어올렸다.현대차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2016년 순수전기차 아이오닉을 개발한 데 이어 2018년 소형 SUV 전기차인 코나 EV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전기차 라인업을 내놓기 시작했다. 2020년엔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했다. 이후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각각 2022년,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COTY)’로 선정됐다.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04
덕양산업, 현대자동차 'NX5'에 Door Trim 공급…6000억원대 규모 미래 자동차 부품 기술을 이끌어가는 덕양산업이 현대자동차로부터 6000억원대 규모의 Door Trim을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현대자동차 투산의 후속 모델 NX5(프로젝트명)로 2026년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7년간 총 150만대를 공급하게 된다.이번 수주는 지난 8월 기아의 5000억원대 SW(프로젝트명) Door Trim 공급업체로 확정된지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2023년 한 해에만 1조원이 넘는 물량을 확보했다.덕양산업은 기아에 이어 현대차에서도 추가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양대 완성차 업체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 동안 Cockpit Module, Door Trim, Instrument Panel 등 자동차 내장부품 전문 업체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미래 친환경차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이미 유럽과 북미의 해외 생산기지에서는 신사업 분야인 BMA와 ESS 부품을 공급하는 이른바 '글로벌 Mobility & Energy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기존 내장부품과 신규 전동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인 정부 국책과제 수행 및 미래 친환경 소재 부품 개발로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는 등 산업 전반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향상시킬 계획이다.정홍규 덕양산업 총괄사장은 “이번 현대차, 그리고 지난 8월 기아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회사의 성장은 물론이며 회사의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우리에게 기회를 준 만큼 제품의 품질, 서비스 등 모든 준비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양산 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여 고객의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덕양산업은 고객의 요구사항과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이달 22일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부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1/28
최근 검색 조건
1/2
최근 검색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