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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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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445건)
대표자명
황인철
설립일
1996년01월31일
기업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33-3, 17층
주요사업
손해사정/차량관리,검사대행
대표자명
정해린
설립일
2013년12월03일
기업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8 (구미동,엠타워)
주요사업
구내식당,식자재도소매,유통,전자상거래/푸드서비스,해외사업
대표자명
이상범/하경설/하영노/하영수
설립일
2005년09월23일
기업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견달산로 318
주요사업
폐지,고철,재활용자원수거,가공판매
대표자명
장덕현
설립일
1973년08월08일
기업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150
주요사업
수동소자(MLCC,Inductor,ChipResistor등),모듈(카메라모듈,통신모듈),반도체패키지기판제조
대표자명
김상필
설립일
2015년05월04일
기업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14, 10층
주요사업
보험대리
채용정보(683건)
서울 강남구 신입.경력 년수무관 학력무관 정규직 3,200~3,400
판매.매장관리,외식.식음료.요리
바로지원
상시채용
(2024-03-19 등록)
서울 성동구,강남구,송파구,관악구 신입.경력 년수무관 학력무관 정규직/계약직
경비.보안.경호,건물.시설관리.주차관리
바로지원
~06/25(화)
(2024-03-25 등록)
경기 평택시 신입.경력 년수무관 학력무관 정규직 회사내규에 따름
생산관리.품질관리,생산.제조.조립.설비,포장.검사.가공,디스플레이.반도체
'삼성' 검색위치 : 공고내용
바로지원
~05/15(수)
(2024-04-16 등록)
경기 전지역,수원시 장안구,수원시 권선구,수원시 팔달구,수원시 영통구,오산시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정규직 회사내규에 따름
마케팅.브랜드,연구직.공학개발직,무역.해외영업,일반영업,영업관리.영업지원,CS.인바운드.고객센터,홍보상담.고객관리,생산관리.품질관리,생산.제조.조립.설비,설치.정비.A/S,기계.전기.소방.
'삼성' 검색위치 : 공고내용
바로지원
~04/30(화)
(2024-04-01 등록)
경기 화성시 신입 년수무관 대학(2,3년) 졸업 이상 정규직 회사내규에 따름
생산관리.품질관리,생산.제조.조립.설비,포장.검사.가공,디스플레이.반도체
'삼성' 검색위치 : 공고내용
바로지원
~05/16(목)
(2일 전 등록)
기업뉴스 (977건)
삼성보다 빨리…TSMC "2026년 하반기 1.6나노 공정 시작" 초미세공정 1나노 상용화 두고 삼성·인텔과 치열한 3파전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초미세 공정 경쟁에서 삼성전자를 따돌리겠다는 의미다. 파운드리 업계의 최신 공정은 3나노다.TSMC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연 기술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를 활용한 제품을 2026년 하반기부터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A16 기술은 1.6나노 공정을 의미한다. 앞서 TSMC는 내년 2나노 공정, 2027년 1.4나노 공정으로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개발 속도로 보면 삼성전자와 똑같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나노 양산에 성공했다. 2021년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한 인텔은 2~3나노를 건너뛰고 올해 말부터 1.8나노 공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1나노 공정 상용화를 앞두고 파운드리 3사는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인텔은 지난주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노광장비(EU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2나노 이하 초미세 회로를 그리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삼성전자는 2나노가 TSMC와의 격차를 줄이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공정 기술로 꼽히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에서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부터 GAA 공법을 도입했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지난해 “삼성의 파운드리 기술력이 TSMC에 1~2년 뒤처져 있지만, TSMC가 2나노 공정에 들어오는 시점을 계기로 5년 내 앞설 수 있다”고 했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25
삼성스토어, 수도권 연합 세일 진행…최대 49% 할인 혜택 삼성스토어 수도권 연합이 오는 5월 1일부터 13일까지 삼성스토어를 통해 2차 연합세일 삼사페(삼성스토어 49%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3월 삼성전자 비스포크 AI콤보와 AI스팀 출시로 시작된 AI가전의 시대에 맞추어 삼성 메가스토어 수도권연합이 AI가전 체험과 구매를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2차 연합세일 삼사페를 준비하였다고 한다.이번 연합세일에는 지난 1차 연합세일의 인기를 이어받아 AI 가전 신제품부터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IT, 인기 가전제품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삼성 5대 가전의 대표 모델들도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진열 TV 모델 대부분이 행사 대상에 포함되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이번에는 가전 할인행사 품목에 없던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갤럭시 S24 스마트폰 역시 할인대상으로 포함되었다.삼성수도권연합 마케팅팀은 “올해 2차 연합세일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외 연합세일 홈페이지 2차 오픈 기념으로 행사 스토어 방문 상담 시, 스타벅스 1만원권 증정(700명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합 세일의 참여 매장은 △서울지역(강변, 상봉, 목동, 홍제) △경기북부(금촌, 양주, 일산동구, 포천, 평내) △경기남부(김포통진, 남양, 발안, 안산, 안양, 안중) △인천지역(강화, 검단, 옥련) 등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25
삼성, 메모리 초격차 굳힌다…286단 V낸드 세계 첫 양산 소비전력 10%↓…속도 33%↑삼성전자가 최고 적층(저장공간인 셀을 쌓아 올린 것) 단수인 286단을 적용한 ‘9세대 V(vertical·수직) 낸드플래시’ 생산에 들어갔다. 286단은 기존 제품(236단)보다 50단 높은 것으로 현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다.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고 ‘기술 초격차’에 재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본지 4월 11일자 A19면 참조삼성전자는 23일 “‘더블 스택’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인 9세대 V낸드를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9세대 V낸드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236단 8세대 V낸드의 뒤를 잇는 최첨단 제품이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오시아 등 경쟁 업체는 218~238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낸드 기업들은 저장공간인 셀을 여러 층 쌓아 저장 용량을 키우는 ‘적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 층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삼성의 9세대 V낸드는 저장 용량을 늘렸을 뿐 아니라 소비전력을 10% 줄이고, 데이터 입출력 속도(최대 3.2Gbps)는 33% 끌어올렸다. 고용량·고성능·저전력소비 낸드가 필요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서버 업체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업계가 예상하는 이유다.눈에 띄는 것은 더블 스택 적층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더블의 의미는 쌓아 올린 저장공간인 셀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채널 홀’을 두 번 뚫는다는 뜻이다. 채널 홀을 적게 뚫을수록 생산성이 높아진다.한동안 업계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300단 안팎의 제품을 제조하려면 ‘트리플 스택’을 쓸 수밖에 없다는 관측을 내놨었다.삼성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적층 기술을 확보한 덕분에 더블 스택으로 최고 단수의 낸드 양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저전력·고성능 최첨단 낸드로…삼성, AI 서버용 반도체 공략前세대보다 저장밀도 1.5배 늘어…내년 하반기 430단 양산할 듯삼성전자는 9세대 V낸드플래시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제품 크기를 줄이면서 적층 단수를 높이려면 새로운 방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우선 저장 공간인 셀의 면적을 축소하기 위해 동작하지 않는 면적을 줄이는 ‘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 제거 기술’을 활용했다. 셀의 크기가 줄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과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다. 그 덕분에 낸드플래시 경쟁력의 척도인 ‘비트 밀도’(bit density·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를 8세대보다 1.5배 늘렸다.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기술 규격)인 ‘토글(Toggle) 5.1’도 활용했다. 이를 통해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구현했다. 저전력 설계 기술을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을 10% 정도 개선했다.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앞세워 데이터저장장치(SSD)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는다는 계획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수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와 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7억달러에서 2028년 1148억달러로 연평균 24% 성장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올해 V9 출시 이후 내년엔 400단대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430단 낸드플래시인 10세대 V낸드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V10부터는 ‘트리플 스택’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만큼 300단대 중후반 제품을 건너뛰고 곧바로 400단대로 직행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장(부사장)은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정수/김채연 기자 hjs@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23
'삼성 추월' 심상치 않은 화웨이…"곧 세상 뒤집을 물건 공개" 레드테크의 역습(2) R&D 투자 세계 4위…삼성전자보다 많아화웨이 '테크굴기'…216조원 폭풍 투자AI칩·스마트카 등 전방위 영토 확장10년 뒤 기술도 연구"세상 놀라게 할 새 비밀 병기 준비"중국 ‘반도체 굴기’의 시계는 2021년 새로 ‘셋업’됐다. 그해 미국은 첨단 칩 제조에 필수인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중국 수출을 금지하는 등 급소를 찔렀다. 모두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끝났다”고 했지만 3년이 흐른 지금, 중국 반도체는 오히려 더 강해졌다.미국의 제재로 2년간 스마트폰 신제품조차 내지 못하던 화웨이는 그사이 자체 개발한 ‘중국산 두뇌’(AP)를 넣은 스마트폰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 덕분에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방문한 화웨이 선전 본사에는 5단 피라미드 형태의 ‘화웨이 기술 생태계 구조도’가 마련돼 있었다. 한국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부터 대규모언어모델(LLM), 스마트카 솔루션, 전기차 충전 등 첨단 사업에 모두 발을 뻗은 화웨이의 사업 영역을 한눈에 보여줬다. 화웨이 고위 관계자는 “화웨이는 10~20년 뒤를 내다보는 연구개발(R&D) 기업”이라며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운 비밀 병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화웨이가 지난해 R&D에 쏟아부은 돈은 매출의 23.4%인 232억달러(약 32조원)에 달했다. 반도체는 이런 화웨이가 가장 공들이는 분야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총 12개 반도체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덕분에 화웨이가 설계하고 SMIC가 제조한 AI 반도체 ‘어센드910B’는 엔비디아 H100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파운드리 미세공정 격차가 1년 이내로 좁혀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식으로 미국 제재를 무력화했다는 의미다.중국은 270억달러(약 36조원) 규모 반도체 자립 펀드를 조성해 연내 반도체 장비의 80%를 국산화하겠다고 선언했다.이우근 칭화대 집적회로학원(반도체 대학원) 교수는 “중국은 반도체 설계회사인 영국 ARM의 특허를 피하기 위해 칩렛 기술을 내놓는 등 자체 기술로 서방의 제재에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자회사 12곳 거느린 화웨이…20년뒤 기술트렌드까지 '열공'전체 직원 중 55%가 연구개발직…TSMC 등 대만인력도 이직 행렬화웨이는 2021년과 2022년에 신형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했다. 2019년 시작된 미국의 제재로 퀄컴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 등을 조달할 수 없어서다.이랬던 화웨이는 지난 18일 인공지능(AI)폰 ‘퓨라70’을 출시했다. 화웨이의 계열사인 하이실리콘이 설계하고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SMIC가 제조한 AP를 비롯해 대규모언어모델(LLM)에 기반한 생성형 AI 서비스까지 장착했다. 15일 화웨이 선전 본사에서 만난 부사장급 임원은 “이 정도로 놀라기엔 이르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화웨이의 기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간 216조원 R&D 투자화웨이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밀착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UAE AI 기업인 G42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건 화웨이의 중동 접근을 차단하려는 미국 정부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화웨이의 AI 반도체에 대해 “미국보다 몇 년 뒤처져 있다”고 일축했지만 반도체업계에선 UAE가 화웨이를 선택하려 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개별 칩 성능은 떨어질 수 있지만 AI 칩으로 구축한 AI 시스템은 미국에 뒤지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화웨이는 연구개발(R&D)에 회사 명운을 걸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R&D에 투입한 금액만 1568억달러(약 216조원)에 달한다. 알파벳, 메타, MS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R&D 투자 규모가 크다. 국내 기업 중 R&D 투자 1위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투자 금액(28조3528억원)보다 약 13% 많다. 화웨이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삼성전자의 세 배가 넘는다. 인재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2019년에만 대만 반도체 인력(4만여 명)의 10%에 육박하는 3000여 명이 중국 본토로 넘어왔는데, 이 중 상당수가 화웨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55%가 R&D 인력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회장이 광둥성 둥관에 옥스혼 R&D캠퍼스를 건설한 것도 R&D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2019년 완공 후 화웨이 R&D 핵심 인력 대부분을 이곳으로 옮겼다. 컴퓨팅, 전자 등을 전공한 석·박사 출신이 대부분이다.이들을 포함한 화웨이의 전체 R&D 인력은 11만4000여 명(작년 말 기준)에 달한다. 전체 직원에서 R&D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9%에서 지난해 55%로 뛰었다.화웨이가 14만 건 넘는 기술 특허를 갖추게 된 비결이다. 반도체 사업도 계속 다각화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하이실리콘을 비롯해 반도체 계열 자회사만 12개를 거느리고 있다. 화웨이를 중심으로 중국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된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1월엔 10억위안(약 1904억원)을 출자해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는 신규 회사를 설립했다. ○파워트레인도 개발…사업 다각화중국 시장을 평정한 화웨이의 눈은 이제 해외에 맞춰져 있다. 프랑스 동부 브휴마뜨에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 공장을 짓고 있다. 화웨이의 첫 유럽공장이다. 내년께 가동에 들어간다.후허우쿤 화웨이 회장은 최근 발간한 연간리포트에서 “화웨이는 지난 3년간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러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혁신했다”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칩, 디바이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사업 간 시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R&D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화웨이가 반도체에 이어 또 다른 목표로 삼은 곳은 자율주행과 배터리다. ‘중국식 표준’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사 지하 1층엔 기술력에 대한 자신과 의지를 내보이는 콘셉트의 전시홀을 조성해놨다. 차량 속도를 0㎞에서 100㎞로 끌어올리는 데 3.5초밖에 걸리지 않는 파워트레인, 올해 신사업으로 뛰어든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두 화웨이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선전·둥관=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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